[경복궁 탐방] 경성치킨에서 치맥한 날

학교 그만 다니고 싶다.
학교 그만 다니고 싶다.
학교 그만 다니고 싶다.

하 날씨 좋다
 

무려 토요일에 과제하러 경복궁까지 옴
.
원래 아아충인데 오늘은 당떨어질 예정이라 화이트초콜릿프라푸치노 시킴
휘핑크림도 별로안좋아하는데 그냥 시작전부터 땡겨서 휘핑많이함
상당히 이례적임
손이 왤케 닭발같이 생겻냐ㅡㅡ
 

생각보다 빨랑 끝나서 치맥하러 가기로 함ㅎㅎ
날씨 너무 좋아서 뭔가 날씨한테 상대적 박탈감이 느껴졌음
사실 이때 기분 넘넘넘넘넘넘 좋았는데
지금은 할게 너무 많아서 기분이 별루라 말투가 아주그냥 싹퉁바가지네 으휴으휴으휴으휴으휴
 

[경성치킨]에 왔다.
아니 날씨 진짜 좋았네 하늘 찬란한것좀 봐
 

경성 순살스페셜 치킨을 시켰다.
어니언 + 파닭인데 대체 왜 스페셜이지?
왜지?? 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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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테이블 보니까 경성오리지날 치킨? 시킨것 같던데 치킨이랑 감튀랑 같이 나왔음
나 감튀 좋아하는데
ㅡ3ㅡ
치킨이랑 감튀 같이나오면 그게 더 스페셜 아니냐
걍 오리지널 시킬걸 ㅠ 살짝 후회하긴했는데 그래놓고 엄청 맛있게 먹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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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엄청 많이 줘서 좋았음
솔직히 고기는 야채랑 먹어야 한 500배 더 맛있어지는 것 같음ㅇㅇㅇㅇㅇㅇ
 

소화할겸 나와서 걷는데 무슨 영화제하길래 구경갔다.
쿵푸팬더 상영하고 있었음. 아가들이 많아서 기분이 좋았다
귀여운아가들보면 넘 좋음
생기발랄하고 기분좋아졌음
 

친구가 자꾸 멀리서 찍길래 가까이 오라고 구박해서 아주 착달라붙어서 찍었다.
나도 저런 파란 원피스입고 핫걸이 되고싶다.
우하핳
시험공부하기 싫다 너무ㅠ노잼임.
겁쟁이라 학교 그만다니는거 못하는 게 슬프다. 
대학교 자퇴할만한 근거있는 용기가 있으면 좋겠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멍청이히
멍청멍청
올해목표 : 그만 멍청하기
대체 뭔맥락이냐
모르것따 빠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