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빵런 - '살 찌는 건 싫지만, 빵은 먹고싶어' ] 마라톤 무작정 도전하기

입춘도 지난 지 오래

따사로운 햇살을 보며 일광욕을 하다보니

갑자기 뜬금없이 마라톤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당장 마라톤을 찾아봤는데,,,

딱 이 날 5시에 예매 오픈하는 마라톤이 있었다.

마라톤의 취지는 '살 찌는 건 싫지만, 빵은 먹고싶어'

돌아버려 진짜

ㅋㅋㅋㅋㅋ

완전 참가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진짜 운좋게 친구도 같이 하고싶다고 해서, 같이 갔당ㅎㅎ

http://bbangrun.com/

빵빵런2023

귀여워귀여워귀여워귀여워귀여워귀여워귀여워귀여워귀여워귀여워귀여워귀여워귀여워귀여워귀여워

자세한 정보는 저기 들어가셈ㅇㅇ

 

와 진짜 너무 좋다 진짜 좋다 너무 좋다 귀엽다 빨랑 이거 입고 10키로 뛰고싶다 이 생각 뿐이었다.

나름 참가한다고 뚝방길도 좀 뛰어댕기면서 수련도 좀 했음

 

그리고 대망의 마라톤 날!!!!

뚝섬에서 내렸는데, 다들 빵빵티 입고 있어서 그냥 넘웃겼음

ㅋㅋㅋㅋㅋㅋㅋ

지도 없어도 그냥 군중들을 따라가면 됐음ㅇㅇ

 

우왕 지금봐도 사람 진짜 짱많다

진짜 진짜 너무 좋아서

심장이 터질것같았음

ㅎㅎㅎㅎㅎ

ㅠ

 

이렇게 제휴브랜드 있어서 이런저런 체험하면서 우리가 뛸 차례를 기다렸다

ㅎㅎㅎㅎ

저 이런거 좋아하는 건 또 어케 알구~~

먹을 거도 엄청 받고, 텀블러도 받구

아주 좋았슴니당*^^^^^

 

날이 너무 덥지도 않고 딱 좋았음

ㄷㄱㄷㄱㄷㄱㄷㄱㄷㄱㄷㄱㄷㄱㄷㄱ

빨랑 뛰고 싶다 이생각만 듦.

 

중간중간 저런 멘트들

넘 내 취향저격이다

ㅎㅎ

진짜 너무 귀여운거 아닌가ㅠㅠ

이거 기획자랑 짱친 먹고싶다

 

완주하면 이렇게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

아니 솔직히 10키로 한번도 안쉬고 뛰려했는데,

7키로 지나서 갑자기 배가 너무 아픈거임 ㅠㅠ

그래서 그 이후로는 좀 걷다뛰다 반복함

그래도 처음 뛰는건데 이 정도면 됐죠!!!

 

핡

이거 완주 매달임

너무 귀여운거 아닙니까?!

ㅠㅠㅠㅠ

진짜 좋으네용

 

세상 마상 리워드는 또 엄청 주네

먹을거주는 사람 = 착한사람

빵빵런은 착한사람들밖에 없는가부당~

굳뜨

아주 이때는 행복해보이죠..?

하지만 7키로 이후에 생긴 복통이 심해지면서,

앓아 누웠답니다..

찾아보니 마라톤 부작용이 복통, 설사, 구토..ㅋㅋㅋㅋ

.

고기에 맥주를 마시겠따는 호기로운 저의 패기따위.. 다 개워냈습니다

이렇게 병약한 인간이었다니 너무나도 스스로에게 실망스러워서 참을 수가 없었으나

사람이 인정도 할 줄 알아야한다는 것을 깨달았답니다...

친구에게 '나...먹을 수 있어.. 기필코 먹을 거야......'

라고 했으나 그저, 주접에 불과했답니다

하 인생

그래도 다음에 또 참가해야징

넘 재밋었당

저 공룡 대단한게 저렇게 입고 뜀

ㅋㅋㅋㅋㅋㅋ

그냥 아주 유쾌하고 재밌는 마라톤이었다~!!~!!!

ㅎㅎ

그럼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