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을 다하는 베이커리 정인구 팥빵] 대전하면 빵, 빵하면 대전
어버이날을 맞이하며,, 할머니댁에 갔다!!
울 할머니집은 대전이다
나도 5살까지는 대전에 살아서 대전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그냥.. 정겹달까? 적당히 번화가도 있고,, 조용하고,, 좋음ㅇㅇ
어렸을때부터 정말 많이 갔던 빵집이다.
대전하면 성심당만 생각하지만, 사실 대전에 있는 대부분의 빵은 존맛이다. 빵상향평준화가 된게 분명함
대전 유천동에 위치하고 있는 (줄여서) [정인구 팥빵]이다.
완전 클래식한 개인빵집 느낌이다.
쨔쟈쟌~
이렇게 들어가면 존맛스러운 빵들이 나보고 사달라고 추파를 날리고 있음;;
후..난 쉽지않은 인간이기 때문에 쉽게 넘어가지 않았찌만,
다른 애송이들은 금방 넘어갈 것이 분명함;;
시식할 수 있는 빵들이있어서 몇개 먹어봤다.
내가 진짜 팥 소믈리에인데(자칭)
팥에대한 철학이 있다.
1. 너무 달면 탈락
2. 너무 텁텁하면 탈락
3. 안에 견과류 들어있으면 +10
4. 팥빵에서의 비는 팥 : 빵 = 80 : 20 언저리가 아름다움
인데, 이걸완벽히 지키는 이상적인 팥빵이었다 진짜 맛이 존예로움..ㅠ
역시, 가게 이름을 '정인구 팥빵'으로 지을만하다!! 땅땅!!!
팥빵말고도 떡이 들어간 빵들도 진짜 맛있었다 메론빵 시식은 아쉽게도 못했지만, 크림이완전 와방했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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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빵집에 이 어버이날 축하 케이크를 사러 간거였음!!
이렇게 좋은 사람들이랑 좋은 음식을 먹고,
초코케익을 불었당 ㅎㅎ
진짜 클래식한 케이크지만, 맛은 진짜 하..존맛임ㅜㅜ 진짜 어떻게 표현할까
빵이 촉촉하면서도 부드럽고, 크림은 안느끼하고 적당히 달고 부드러워
절대 버터크림이 아닌 느낌이고 깔끔한 맛
가족들 모두 맛있다고 했다. 사실 여기 빵 사갈때마다 거의 실패가 없어서 맛있다고 하기도 입아픔
오늘도 와장창먹었지만,,,
즐거웠당
할모니 사랑해용